던버지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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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추억 속 게임들 41

내 추억 속 게임들

슈퍼마리오 월드 – 메가드라이브에서 슈퍼패미콤 언박싱까지...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동생과 함께 메가드라이브 게임들을 정말 재미있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액션 게임 위주의 메가드라이브에 질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환타지스타2나 게인그라운드처럼 정말 좋아했던 게임들은 많았지만, 이종사촌 집에서 슈퍼패미콤을 접한 뒤부터는 저와 동생의 마음이 조금씩 다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보고 난 뒤에는 메가드라이브가 아닌 슈퍼패미콤을 꼭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메가드라이브보다 RPG와 어드벤처 계열 게임이 더 풍부해 보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딘가 더 넓은 세계를 품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새 제품의 슈퍼패미콤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돈이었습니다.게임기를 하나 새로 산다는 ..

2026. 8. 11.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젤다의 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옛날 게임, 낭만과 명작)

옛날 게임의 또 다른 즐거움살면서 참 많은 게임을 했지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유난히 또렷하게 남아 있는 게임들이 있습니다.저에게는 7살 유치원생 때 처음 접한 갤러그가 게임의 시작이었고, 이후 오락실과 재믹스, 메가드라이브를 통해 동생과 함께 수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중년이 되어 예전처럼 마음껏 게임할 시간도 많지 않고, 어쩌다 플레이스테이션 5를 켜더라도 가족들 눈치를 보게 되는 날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자고 난 밤늦게 잠깐 게임을 하려 해도 금세 졸려 버리는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도 게임에 대한 애정만큼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오래 플레이하지 못하는 대신, 옛날 게임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감정과 설렘을 다시 꺼내 보는 일이 제겐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이전 ..

2026. 8. 10.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메가드라이브의 마지막 베어너클 3 – 3편의 기대, 소중한 후속작

3D 격투 게임의 인기와 차세대 게임기의 기대베어너클 1편과 2편을 모두 재미있게 했던 저에게, 메가드라이브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은 사실상 베어너클 시리즈가 중심이었습니다.물론 다른 게임도 있었겠지만, 제 기억 속에서는 베어너클만큼 강하게 남아 있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베어너클 1편과 2편은 메가드라이브를 대표하는 액션 게임이었고, 집에서 즐기는 콘솔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락실 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저와 동생에게 베어너클은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이 아니라,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더 특별하게 느끼게 해 준 대표작이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메가드라이브라는 게임기도 어느덧 말기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메가드라이브는 1988년에..

2026. 8. 10.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시뮬레이션 롤플레잉(SRPG) 게임 랑그릿사

어릴 적 RPG 게임에 대한 갈증은 생각보다 오래 마음속에 남아 있었습니다.재믹스로는 액션, 퍼즐, 슈팅 같은 장르를 주로 접했고, 메가드라이브를 갖게 된 뒤에도 썬더포스4나 베어너클처럼 속도감 있고 직관적인 게임들을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장르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고 스테이지를 넘기는 재미를 넘어, 인물과 이야기, 성장과 선택이 있는 게임을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RPG 게임에 대한 갈증과 해소그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 준 게임이 환타지스타2였습니다.하지만 환타지스타2는 전통적인 중세 판타지와는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SF 색채가 강했고, 세계관도 제가 막연히 떠올리던 기사와 성, 마법사와 검의 분위기와는 ..

2026. 8. 9.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게인그라운드 - 게임의 묘미는 역시 2인 협동 플레이!

오락실 구석진 곳에서 찾아낸 게임옛날 제가 중학교 2학년 시절의 오락실은 그야말로 스트리트 파이터2의 광품이 불고 있었을 때입니다. 가히 전세계적인 인기몰이로 우리나라 동네 곳곳에도 스트리트 파이터2가 없는 오락실이 없었고, 이 게임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다음 플레이를 위한 동전을 쌓아놓고 뒤에서 구경을 하던 사람들이 엄청났었습니다. 뭐 이 스트리트 파이터2 외에도 재미난 게임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기 위해 몰려 있다 보니 이 오락기 외에 다른 오락기에는 사람들이 잘 없었죠. 저 역시도 스트리트 파이터2에 빠져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꼭 오락실을 들러서 스트리트 파이터2를 구경을 했었습니다. 물론 한판씩 직접 해보기도 했고요.한참을 구경하다 보면 한 번씩 다..

2026. 8. 9.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베어너클2 – 인터넷 없던 시절 동생과 같이 웃던 그 시간들

인터넷 없던 1990년대, 게임 잡지가 ‘세상’이던 이유어릴 때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1990년대 게임 잡지는 단순한 잡지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신작 소식이나 공략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 정보는 대부분 잡지를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중학교 1학년 무렵 처음 접했던 월간 게임월드는 정말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신작 게임 소개부터 공략, 스크린샷, 업계 소식까지 담겨 있어서, 당시 게임을 좋아하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는 창구 같은 잡지였습니다.저와 동생도 그랬습니다.그 당시 우리 집에는 재믹스만 있었고, 메가드라이브나 닌텐도 패미컴 같은 게임기는 쉽게 가질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게임기와 게임팩을 사고 싶어도 ..

2026. 8. 8.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RPG 게임에 대한 갈망을 풀어 준 환타지스타2

어릴 적 갤러그를 통해 처음 게임이라는 세계를 알게 된 뒤, 저는 오락실 게임과 집에서 하는 재믹스, 그리고 메가드라이브 게임을 통해 동생과 참 많은 추억을 쌓아 갔습니다. 슈팅 게임도 했고, 액션 게임도 했고, 퍼즐 게임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 마음속에 하나의 바람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RPG 게임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그 시절 저에게 RPG는 단순히 게임 장르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뭔가 더 크고 깊은 세계처럼 느껴졌습니다. 드래곤 퀘스트나 파이널 판타지처럼 이름만 들어도 대단해 보이는 게임들이 있었고, 그 게임들은 단순히 적을 피하고 점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과 인물, 이야기와 성장의 흐름이 있는 특별한 경험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재믹스..

2026. 8. 8.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여름방학 이모 집에서 빠져든 명작, 베어너클의 추억

메가드라이브의 벨트스크롤 게임 베어너클1991년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날씨는 무척 더웠는데, 저와 동생은 집에서 따분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모 집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이종사촌도 방학이고, 저희 형제도 방학이니 서로 만나서 집에서 게임하기에 정말 딱 좋은 때였습니다. 한여름에 속옷 바람으로 선풍기를 틀어 놓고, 아무 걱정 없이 늦은 저녁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괜히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정말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입니다.그때 이종사촌 집에 있던 메가드라이브 게임 가운데 특히 강하게 기억에 남은 것이 바로 베어너클이었습니다.그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오락실 게임인 파이널 파이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파이널 파..

2026. 8. 7.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강렬한 느낌의 썬더포스4 : 존재, 16비트 슈팅게임의 벅참

처음 알게 된 썬더포스4의 존재어릴 적 이종사촌 집에서 처음 메가드라이브를 접한 뒤, 저와 동생은 정말 그 게임기를 꼭 가지고 싶었습니다.재믹스로도 갤러그를 해봤고, 마성전설 같은 슈팅 게임도 정말 재미있게 즐겼지만, 이종사촌 집에서 처음 해 본 썬더포스3는 그전까지 제가 알던 슈팅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픽도 훨씬 화려했고, 사운드는 훨씬 강렬했으며,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속도감까지 모든 것이 차원이 달랐습니다. 단순히 조금 더 좋은 게임이 아니라, 제가 경험했던 슈팅 게임들보다 한 단계, 아니 세 단계쯤은 훌쩍 뛰어넘는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썬더포스3는 메가드라이브를 꼭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만든 결정적인 게임이 되었습니다.결국 저와 동생은 세뱃돈을 차곡차곡..

2026. 8. 7.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중고 메가드라이브 – 다른 세계, 돌아오는 길, 게임의 매력

어릴 적 처음 집에 있었던 게임기는 대우 재믹스였습니다. 그 시절 재믹스는 집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카트리지를 꽂고 전원을 켜면 곧바로 게임이 시작된다는 점만으로도 어린아이에게는 하나의 작은 세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쉬움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락실의 게임들은 그래픽도 좋아지고 사운드도 더 웅장해졌는데, 제가 집에서 하던 재믹스 게임들은 점점 단순하고 익숙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그런 흐름 속에서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접하게 된 메가드라이브는 제게 단순히 새로운 게임기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대의 게임 세계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짧은 경험은 결국 저와 동생이 직접 중고 메가드라이브를 사게 되는 계기로 이..

2026. 8. 6.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피라미드 탐험 게임 왕가의 계곡 – 미라와 묘한 명작

어릴 적 재믹스로 즐겼던 게임들 가운데는 시간이 흘러도 이상하게 또렷하게 남아 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왕가의 계곡은 단순히 재미있었던 게임이 아니라, 어린 저에게 꽤 특별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안겨 준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재믹스로 하던 게임들을 떠올려 보면 점프를 하거나 적을 피하는 단순한 액션 게임이 많았는데, 왕가의 계곡은 그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퍼즐과 액션이 함께 섞여 있었고, 한 번 시작하면 손만 빠르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라 머리까지 써야 했기 때문입니다.처음에는 화면만 봐도 무슨 게임인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피라미드 안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모으고, 문을 찾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구조가 아주 직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의 저는 겨우 초등학생이였지만, 이 게임은 무엇..

2026. 8. 6. 더보기
내 추억 속 게임들

슈팅게임 마성전설 – 형제의 게임, 미완의 감정

어릴 적 대우 재믹스를 처음 집에 들였을 때의 기분은 지금 떠올려도 아주 선명합니다. 그전까지 게임은 주로 오락실에 가야만 할 수 있는 것이었고, 부모님께 받은 50원이나 100원을 들고 가서 잠깐 즐기거나, 남이 하는 모습을 오래 구경하는 것이 익숙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재믹스가 생기고 나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언제든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굳이 오락실에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나만의 게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와 동생에게 재믹스는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재미를 열어 주는 작은 세계와도 같았습니다.하지만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원하는 게임을 쉽게 고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2026. 8.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