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 콘솔 게임기게임을 좋아했던 저와 동생은 엄마나 아빠에게 용돈으로 100원을 받으면 둘이서 동네 오락실로 뛰어가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오락실 주인한테 100원을 주면 50원짜리 동전 2개로 교환을 받았었는데요, 그 50원을 하나씩 저와 동생은 나눠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을 했었죠. 물론 그 50원으로 하는 게임은 오래하진 못하고 거의 다른 사람들 게임하는 걸 뒤에서 구경하는게 다였죠. 어린 시설 그 때의 오락실 추억은 어찌보면 그게 다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과 저는 그게 일상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동생하고 해봐야 한 두판 밖에 하지 못하는 게임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이 게임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던지라 집에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 되어 가면 항상 아쉬움을..
어릴 적 오락실에서 접했던 게임들은 대체로 밝고 귀여운 분위기의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한 멜로디와 친근한 캐릭터, 어렵지 않은 진행 방식은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저도 부담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억들 사이에서 유독 강렬하게 남아 있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계촌입니다.마계촌은 단순히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 어린 시절 처음으로 게임의 무섭고 낯선 분위기를 느끼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2학년이던 당시의 저에게 이 게임은 무서움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낯선 분위기의 마계촌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느 날 저녁, 지나가다가 잠깐 구경이나 하려고 오락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한 오락기 앞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
어릴 적 오락실에서 접했던 게임들은 대부분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적을 쓰러뜨리거나, 자동차를 몰거나, 점프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은 익숙했지만, 가끔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다른 게임들과는 결이 다르게 느껴지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제게 신입사원 석돌이가 바로 그런 게임이었습니다.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보통 게임 주인공이라고 하면 용사나 전사, 무술가 같은 인물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게임은 신입사원이라는 말부터가 너무 낯설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는 신입사원이 그냥 회사원 정도로만 알았지만, 그 낯선 단어 하나만으로도 이 게임은 이미 다른 오락실 게임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평범한 주인공 ‘신입사원 석돌이’의 낯선 매력제가 8살 초등학..
어릴 적 오락실에서 보던 게임들은 대체로 단순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자동차를 몰거나, 점프를 하거나, 적을 쓰러뜨리는 방식은 비슷했지만 게임마다 주는 분위기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오락실 게임들 가운데서도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청춘 스캔들입니다.지금 돌아보면 시스템 자체는 아주 복잡한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어린 제 눈에는 다른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제목부터 낯설었고, 화면 분위기도 묘하게 거칠었고, 주인공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설정도 어린아이에게는 꽤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동전보다 먼저 했던 구경, 그리고 긴장감제가 처음 청춘 스캔들을 본 곳은 역시 동네 오락실이었습니다. 그 시절 오락..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미는 다릅니다. 누군가는 독서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영화 감상이나 등산, 낚시를 즐깁니다. 저에게는 오래전부터 게임이 그런 취미였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하루에도, 일주일에도 게임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여전히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요즘 아이들은 휴대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여러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50원, 100원을 소중히 쥐고 동네 오락실에 가야 했고, 실제로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뒤에서 남이 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 처음 접했던 게임의 기억은 더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제 기억 속 첫 게임은 아마 7살 유치원생 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