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게임 마성전설 – 형제의 게임, 미완의 감정
어릴 적 대우 재믹스를 처음 집에 들였을 때의 기분은 지금 떠올려도 아주 선명합니다. 그전까지 게임은 주로 오락실에 가야만 할 수 있는 것이었고, 부모님께 받은 50원이나 100원을 들고 가서 잠깐 즐기거나, 남이 하는 모습을 오래 구경하는 것이 익숙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재믹스가 생기고 나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언제든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굳이 오락실에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나만의 게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와 동생에게 재믹스는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재미를 열어 주는 작은 세계와도 같았습니다.하지만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원하는 게임을 쉽게 고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2026. 8. 5. 더보기